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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원서 폭발...13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사원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탈레반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한 고위관리도 이 날 폭발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타카르 주의 한 사원에서 어제(8일) 금요기도회 중에 폭탄이 터졌으며, 인근 쿤두즈 주의 모하마드 오마르 주지사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마르 주지사는 그 동안 탈레반이 아프간의 안정을 헤친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해왔으며, 이에 맞선 치안 확충을 추진했었습니다. 오마르 주지사는 과거 탈레반이 벌인 2차례 테러에서 생존했지만, 이 날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압둘 자바르 타카르 주 주지사는 범인들이 오마르 주지사를 노리고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마르 주지사는 타카르 주 출신으로 기도회에 자주 출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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