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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제헌의회, 치안 및 의회 운영 절차 문제 논의 (영문기사 + 오디오 첨부) - 2005-04-10


이라크에서 제헌 의회는 10일 5번째 회의를 갖고 의회 운영 계획과 새로운 이라크 국기 제정, 경찰관들에 대한 의회 의원들의 학대 보도 등과 같은 여러 문제들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하짐 알-하싸니 제헌의회 의장은 치안군에게 제헌의회 회의가 개최되면서 시행된 엄격한 조치들을 완화할 것을 제의했으나 치안 담당 내무 장관은 그 같은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철통같이 봉쇄된 그린존 주변 대부분의 도로들과 교량을 봉쇄하도록 만든 이 조치로 이날 바그다드 중심지 대부분 거리들의 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이라크 치안 담당 내무 장관은 제헌의회는 테러분자들의 공격 목표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치안군은 제헌 의회 의원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하싸니 의회 의장은 의회 의원들에게 부근이긴 하지만 그린존 밖에 위치한 새로운 제헌 의회 본부 건물로 가능한 한 조속히 이동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새 본부는 이라크 국방부 건물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바그다드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한명이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한 뒤 납치됐음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말리크 모하메드 자베드 씨가 자신이 억류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파키스탄 대사관과 접촉했으나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려지지 않은 한 단체는 자신들이 자베드 씨를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100여명의 외국인과 5천명으로 추산되는 이라크 인들이 일부는 이라크 주재 외국인들의 철수를 요구하는 단체들에 의해 또는 몸값을 요구하는 범죄인들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많은 수의 인질들이 석방되긴 했으나 상당히 많은 인질들은 살해됐습니다.

한편 이라크 군 당국자들은 10일 북부 키르쿠크 시 외곽의 도로변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병사 한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군은 이라크에서 북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바쿠바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한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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