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나트와르 싱 외무장관은 인도 정부는 핵무기 비확산을 위한 보다 엄격한 국제 규약을 원하며, 전세계 주요 강대국들이 핵 암시장 거래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싱 장관은 28일 뉴델리에서, 국제 사회가 핵 확산 금지조약을 시행하기 위한 접근 방법에 있어서 차별적이고 비일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68년의 핵 확산 금지조약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이들 나라의 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불법 핵 거래에 관해 싱장관은 관련 당국자들이 공급 출처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이들 물질을 구입하는 나라에 대해 선별적으로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 장관은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인도 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핵무기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있어 파키스탄의 역할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의 주요 동맹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