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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가 고공행진, 다시 신기록 수립 <영문기사 첨부> - 2005-03-17


국제 원유가격이 17일, 뉴욕과 런던 현물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원유의 수요가 공급을 능가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가운데 뉴욕에서 미래 인도분 원유가격이 1 배럴 당 57달러 50센트까지 치솟았으며 런던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1 배럴 당 56 달러 15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유거래 전문가들은 중국과 인도, 미국 등 여러 나라들이 자국의 경제확장을 위해 원유를 추가확보하려고 하기 때문에 원유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원유가가 배럴당 56달라 69 센트에 거래됨으로서 세계적인 원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의 원유는 전날 뉴욕과 런던 시장의 가격 상승과, 미국의 보유량이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줄어들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에 이어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이같은 원유가 상승추세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생산 상한선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음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1개 회원국을 갖고 있는 오페크는 이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그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오페크가 이미 새로운 쿼터 이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것은 더 이상의 공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페크는 세계 원유의 4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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