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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부쉬 前 대통령, 쓰나미 피해지역 시찰위해 태국 도착  - 2005-02-19


미국의 빌 클린턴과 조지 H.W 부쉬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6일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쓰나미 참사 피해 지역 순방의 첫번째 기착지인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클린턴과 부쉬 전 대통령은 19일, 태국의 휴양지, 푸켓 섬에 도착한 이후에 현지 재건 노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헬리콥터 편으로 쓰나미로 파괴된 한 어촌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들은 나흘간의 방문 기간 동안에 최대 피해 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아체 주를 시찰하고 현지 난민 캠프를 돌아보는데 이어 스리랑카와 몰디브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편, 클린턴과 부시 전 대통령의 쓰나미 피해 지역 도착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인도네시아 동부 해안의 술라웨시 지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술라웨시 남동부 지역의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한 가운데 아직 피해 상황과 사상자 수에 관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이 지진 해일, 쓰나미를 촉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학 조사 단체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를 조금 지난 시간에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학자들은 2달 전에 발생한 지진은 19일의 지진보다 5천 배 이상 강력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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