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핵무기계획에 관한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촉구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회담에는 라이스 국무장관, 마치무라 일본 외상,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 오노 요시노리 일본 방위청장이 참석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미일간 안전보장 협의위원회를 연 뒤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북한의 선언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 고립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중국이 중재자로서 뿐 아니라 당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