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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권 자격시험 훑어보기 - 2005-02-04


미국에만 있는 독특한 사회제도랄까, 관습중에는, 미국시민으로 귀화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자격 획득시험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미국의 시민권 자격시험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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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시민으로 귀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 내에서 5년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시험관과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영어구사능력을 통해 미국사회에서 불편없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고 있음을 입증할경우, 미국에 대한 충성 서약을 하게 됩니다.

이들 미국 귀화희망자들은 필기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미국역사와 헌법의 기본권에 관해 공부해야 합니다. [워커 앤드 컴패니]출판사가 미국 토착민들의주요 관심사안들을 담은 몇권의 책자를 출간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과연 외국태생이 치루어야 하는 시민권 자격시험에 합격할수 있는지 자문해 보도록 이 책은 권합니다.

[위대한 미국시민권 퀴즈]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미국 시민이 되려는 이민자들은 현재 거주하는 주의 수도를 분명히 알고, 또 자기 주 출신의 2명의 상원의원 이름과 선거구 하원의원의 이름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오히려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은 그런 질문들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합니다. 이들에게 초기에 미대륙에 건너왔던 청교도들이 타고온 선박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멍청한 표정을 짓기 일쑤입니다.

시민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미국 대법원의 대법관이 9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대통령과 부통령을 최종 선출하는 선거인단은 영어로 [ELETORAL COLLEGE]라고 불리우지만, 실제로 대학 캠퍼스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사망할 경우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이 되려는 사람들은 미국 국민이 사람들을 만나고, 투표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시민권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미국에 관해 배운 것을 거의 모조리 망각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밖에 미국 시민권자격 시험문제들중 몇가지 예문을 들어보죠.

-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는 미국 대통령과 미국 대법원장을 모두 역임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 - 미국에서 투표할 수 있는 최저연령은 18세이고. - 뉴욕시, 유엔 본부 건물이 들어선 땅은 죤 디 락커팰러씨가 기증했지만, 미국땅이 아니라 국제 영토로 간주된다는 것. - 또 미국은 투표권을 행사하는 시민들에게 국가 최고의 권력이 귀속되는 공화국 정부형태를 갗추고 있고, - 미국 국민의 많은 특권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최초의 미국 수정헌법 제 10호는 권리장전이라고 불리운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미국 헌법이 언제 제정되었는지 아시는지요? 그렇죠, 1787년입니다. -또 미국 역대대통령중, 누가 초대 여성 국무장관과 여성 법무장관을 임명했는지요? 그렇습니다. 제 42대 빌 클린튼대통령이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은 프랑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노동장관에 임명했던 프란시스 퍼킨스였습니다. -또 미국 대통령과 상원의 임기는 몇년인지 아십니까, 대통령은4년이고, 상원은 6년이며, 하원은 2년입니다.

-미국 하원은 인구 비례로 선출되고 최근에는 인구 60만명당 한명의 하원의원을 뽑도록 하고 있어 그 결과 알라스카, 델라웨어, 몬태나,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버몬트, 와이오밍과 같은 인구가 희소한 주들은 한 주에서 한명의 하원의원만을 뽑고 있습니다만, 모든 주들은 일률적으로 2명의 상원의원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의 시민권 자격시험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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