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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투표 참여율 높을 것' - 네그로폰테 대사  - 2005-01-23


미국의 존 네그로폰테 이라크 주재 대사는 저항세력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이라크 인들이 다음 주 일요일에 실시될 총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총선을 일주일 앞둔 23일 네그로폰테 대사는 미국내 5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같이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이라크 인들이 투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라크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노력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폭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 북부와 남부 지역들에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수니 삼각지대 중심부가 특히 문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니파 회교도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내 저항 분자들은 이번 선거가 시아파 회교도들이 집권하기 위한 책략이라면서 선거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저항분자들의 폭력 사태가 빈번한 지역들이라할 지라도 등록을 마친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커다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라크 주둔 다국적 군과 이라크군 경찰 모두에 의해 치안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으며 이들 군 경찰은 모든 관할 투표소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교한 계획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회내 중진 의원들 또한 이라크 선거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미 국회 상원 민주당 소속의 다이언 파인스타인 의원은 23일 폭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 총선은 궁극적으로 국내 여러 세력들을 단합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따라서 이는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화당 소속의 린시 그래함 상원의원은 선거 후에 일어날 지도 모를 상황들을 예견하면서 정치적 단합이 이루어진다할 지라도 이라크 국민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폭력사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래함 의원은 이라크나 미국 모두에게 특히 올해 2005년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지만 이라크의 민주주의 건설 노력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들이 인내심을 가질 경우 올 한해는 위대한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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