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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국토 안보부 장관에 처토프 연방 판사 지명  - 2005-01-11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마이클 처토프 연방 항소 법원 판사를 국토 안보부 장관에 지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처토프 지명자는 강력하고 능력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처토프 지명자가 연방 검사를 거쳐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탁월한 경력의 소유자라면서 지난 2001년 9-11 테러 공격이 알-카에다의 소행임을 밝혀내는 일도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처토프 지명자는 지난 2001년과 2003년 사이 미 법무부 범죄 담당 부서를 이끌면서 대 테러전에 있어 부쉬 행정부의 법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도 도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이 거행될 오는 20일에는 사상 최고도의 철통 같은 경비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퇴임을 앞둔 리지 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 거행될 취임식을 앞두고 테러분자들의 특정 위협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지 장관은 이번 경비 작전에는 50여개의 연방, 주, 경찰 및 안보 요원 수 천 명이 가담하게 될 것이며 최첨단 통신 체제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경비 작전에는 또한 화학 및 생물 등 화생방 테러에 대비해 공기의 이상을 감지할 생화학 센서들도 투입될 것입니다. 이날 상공에서는 전투기와 헬리콥터들이 공중을 맴돌면서 취임식 행사를 계속 감시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모든 짐과 차량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색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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