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지진 해일, 쓰나미 피해지역을 방문중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 도착했습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이보다 앞서 방문한 스리랑카에서 정부와 타밀 반도들에게 쓰나미 피해복구를 위해 이견을 젖혀두고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타밀 반도들이 장악하고 있는 스리랑카 북쪽끝의 자프나시에서는 아난 사무총장의 방문이 안전문제 때문에 취소된 것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달 26일에 발생한 인도양 해저 지진에 따른 쓰나미 엄습으로 남아시아 일대에서 약15만 3천 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