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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피해복구 지원 약정금 20억 달라 상회 - 북한도 지원금 약속  - 2005-01-05


유엔의 얀 에겔란트 인도지원담당 사무처장은 4일, 지진 해일 구호를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지원 공약금이 2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에 고무받고는 있지만, 공여국들은 약속한 돈을 실제로 제공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주 남 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피해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상공에서 폐허가 된 반다 아체를 살펴본 후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역 만큼 황폐화 된 곳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피해 지역에서 구호 노력을 완수하고 주민들을 돕기위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가를 이제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5일 오후 자카르타로 되돌아가 6일 열릴 아시아 지진 해일 참사에 관한 국제 정상회의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은 지진 해일로 황폐화된 아시아 국가들을 돕기 위해 1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5일, 북한은 피해 지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동정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자국 국민을 위한 식량 배급을 국제 구호단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북한이 이같은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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