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국가 정보 체제를 개편할 법안을 승인하고,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 이를 부쉬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상원은 8일, 국가 정보 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9대 반대 2표로 이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국가정보개혁법안은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공격과 같이 미국내에서 발생하는 테러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역사적인 법안’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과시킨 의원들을 치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 법안에 서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11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개혁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법안은 국가 정보국장직을 신설하고 모든 정보활동을 총괄할수 있는 국가 반테러 센터(National Counterterrorism Center)를 창설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