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이스라엘과의 포로 교환 협정에 의거해, 간첩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던 이스라엘인 한명을 5일 석방했습니다.
석방된 아랍계 이스라엘인, 아잠 아잠은 지난 1997년부터 이집트 교도소에서 15년 징역형을 복역중이었으며, 이스라엘측은 그가 스파이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날, 지난 8월 이스라엘로 잠입해 이스라엘 군인들을 납치하고 탱크를 탈취하려 모의한 혐의로 체포된 이집트 학생 6명을 석방했습니다.
5일의 포로 교환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서의 팔레스타인인 봉기를 진압하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로 인해 지난 4년간 냉냉했던 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관계 개선 신호로 널리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