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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표들, 美 우주탐험 계획에  적극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 - 2004-11-22


우주여행에 관련된 18개국과 유럽 우주국 및 유럽 위원회의 대표들이 최근 이곳 워싱턴에서 전례없는 회의을 가졌습니다. 이 대표들은 이 회의에서 미국이 막 착수 한 새로운 우주탐험 계획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중국간의 우주협력 방법에 정치적 장애들이 가로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의 참가자들 중에는 중국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국제적인 우주협력 관계가 어떤 상황에 있는 지 알아 보겠습니다.

미항공 우주국 나사의 관계자들은 워싱턴에서 열린 사흘 동안의 이번 회의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기회 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와 우끄라이나, 아르헨티나, 카나다, 중국, 이스라엘,인도, 한국등은 물론이고 서유럽에서는 우주 계획에 관련된 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추진하는 우주탐험 계획의 우선순위가 어떤 것이며 이들이 지난1월 미국의 부쉬 대통령이 발표한 우주탐험계획에 각각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난1월의 연설에서 오는 2008년 경에 로보트를 이용해 달을 정복하기위한 탐험을 시작하며 2015년 초에는 미국 우주 승무원들을 달에 다시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우주 승무원들은 이런 탐험을 통해 추후에 인간이 화성 과 태양계의 다른 목적지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초를 놓게 됩니다. 부쉬 대통령이 미항공 우주국 나사에 부과한 임무중의 하나는 자신이 발표한 우주탐험 계획과 관련해서 국제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분야들을 찾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새 탐험 계획을 주관할 나사의 크레이그 스테들 총감독관은 이번 워싱턴 회의는 각국이 추진하는 인간에 의한 탐험전략과 미국이 추진하는 로보트에 의한 활동임무를 통해 여러나라의 현행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들을 상호 지원하고 협조할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들씨는 우주탐험에 관한 정보와 미래의 계획을 교환하도록 유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모든 것이 용이하게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스테들씨는 이어 회의 분위기가 공개적이었으며 참가국 대표들은 누구나 적극적으로 자국이 추진하는 특별한 계획들과 문제점 들에 관해 정보를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들씨는 이번 회의는 특별히 미국의 계획을 중심으로 각국이 자체적으로 벌이고 있는 노력에 서로 중복되는 분야들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하고 그것이 통합될 가능성이 있는 지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들씨는 나사가 개발해야 할 많은 방안들을 갖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달 착륙선은 물론 로보트로 달궤도에서 벌일 임무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테들씨는 이어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 같은 일에 관심을 갖고 있어 사업계획의 일부를 하청받는 형태가 아닌 협력하는 동반자들을 갖게 될 훌륭한 기회를 맞게됐다고 말했습니다. 스테들씨는 또 나사가 추진하는 특별 계획들 가운데 위험도가 낮은 것들로서 다른 나라들이 도와주고 맡아줄 임무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는 중국의 미사일 기술 수출을 둘러싸고 미중간의 관계가 긴장된 가운데서도 이번 우주 회의에 중국을 초청했습니다.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중국이 수출하는 미사일 기술이 대량 파괴 무기에 이용될수 있기 때문에 이런 수출이 양국 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사의 대외업무담당 총책임자인 마이클 오브라이언 씨는 이번 회의가 특정한 사업계획의 합의를 추구 하려는 것이 아니어서 부쉬행정부가 중국도 참여를 할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씨는 미국과 중국간에는 극복해야 할 장애와 과제들이 있으나 남녀 노소를 막론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통된 탐험 목적과 인류의 발전을 지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나라들이 특정된 장애들을 극복할수 있을 것 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워싱턴 회의에서 임무를 부여받은 실무 그룹들은 내년에 여러 번에 걸쳐 만나 미국의 우주계획과 관련해 기술적인 협력이 이뤄질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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