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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팔루자에서 연합군, 저항분자 천 2백명 이상 살해  - 2004-11-14


이라크, 팔루자에서 미군과 이라크 군이 흩어진 저항세력 무리들과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팔루자의 미군 지휘관들은 연합군이 천2백명 이상의 저항 분자들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인 사상자 수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팔루자발 뉴스 보도들은 며칠간의 격렬한 전투와 공습이 이어진 후에 팔루자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에이피 연합 통신은 이번 교전에서 현재까지 미군 31명과 이라크군 6명이 사망했다는 한 미군 장군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연합군은 현재 고립된 채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저항분자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연합군이 아직 팔루자 시내로 붉은 초승달 단체의 구호품 수송을 허용할 만큼 안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라크가 내년 말이면 자국 안보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14일, 미국의 NBC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 대한 추가 외국 군대 파견 계획을 일축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이라크 안보 기능을 이라크에 이양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계획이 2005년 말까지 완료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또한 이라크 총선거가 실시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자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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