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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쿠바, 11월 8일부터 미국 달러화 사용 불허 - 2004-10-30


중미의 쿠바는 오는 11월 8일을 기해 미국 달러화의 사용을 허용치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1993년 쿠바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합법화 됐으며 쿠바를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미국내 쿠바계 이민자들이 본국에 대한 송금으로 얻어지는 달러화는 쿠바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차지해왔습니다.

쿠바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쿠바 중앙은행이 그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이 쿠바에 대해 취하고 있는 경제정책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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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지난 7월과 9월 사이에 예상 보다 낮은 성장율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¾분기에 국내 총생산이 연율로 3.7%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성장율은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3% 보다 낮은 것이었으나 종전의 2/4분기 성장율 보다는 거의 0.5% 높은 것입니다.

상무부의 국내 총생산량 보고서는 미국내의 모든 상품과 용역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미국 경제의 건전도를 측정하는 최선의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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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미래의 제조업 활동을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지난 9월에 예상보다 낮은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7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는 통상 3년이상 사용되는 내구재 상품의 공장 주문량이 컴퓨터의 주문량 증가로 인해 0.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석가들은 내구재 상품의 주문량이 더 늘어날수 있었으나 상업용 항공기의 주문량이 하락한 것 때문에 주문량 예상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문량의 등락이 심한 수송분야를 제외할 경우 주문량의 증가율은 1.7%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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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미국에 대한 무역제재 조치로 미국 상품에 부과하려던 40억달러 추징 방안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의 파스칼 라미 무역담당 위원은 미국의 부쉬 대통령이 미국의 일부 수출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감세 혜택을 점진적으로 줄여 오는2천 7년까지 없애는 법안에 서명한지 사흘뒤인 25일 그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무역기구는 수출업자들에 대한 감세혜택도 사실상 불법 보조금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러나 미국의 감세혜택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국제규정을 준수하는 것인지 세계무역기구가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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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중국산 양말에 쿼터제를 적용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을 비난하고 이 문제를 세게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지난주 중국산 양말이 미국시장을 혼란케 만들고 있다며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또 이 문제에 관해 중국과의 회담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중국 무역부 대변인은 미국의 쿼터제 적용은 자유무역에 바탕을 둔 세계무역기구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서 중국은 이 문제를 세게무역기구에 제소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무역부 대변인은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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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노조는 중국에서 사업중인 세계의 일부 대형 업체들이 중국정부가 통제하는 노조의 회사내 설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중국 노조 총연맹은 월-마트와 델 또는 코다크 같은 대형 업체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려면 중국의 법을 따라 노조지부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제 분석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제소위협은 중국에서 점차 확대 되는 민간 경제부문에 대한 중국 관영노조와 공산당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영노조는 중국에 민간부문 기업이 확대되면서 자체의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으며 실제로 근로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개선 되지 않고 있음을 우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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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고의 금융가인 죠셉 얌 중앙은행장은 아시아 나라들이 지역의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위해 공동 통화의 채택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콩의 중앙은행인 금융통화위원회의 죠셉 얌 위원장은 아시아 시장이 협소해 경제적 유동성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의 해결방안은 단일 통화에 의한 시장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얌씨는 공동 통화 채택은 지역 경제의 다양성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임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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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은 독점금지 쟁점들에 관한 협력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유럽연합의 마리오 몬티 경쟁력 담당위원은 브륏셀에서 이 같은 합의가 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몬티 위원은 독점금지 개선 노력의 대화를 통해 양측 지역에서 사업활동을 펴는 유럽과 한국 업체들이 다 함께 자체의 이익을 보호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합의는 양측이 1년에 적어도 한번 회합을 갖고 카르텔형성과 독점을 막는 방안에 관해 토의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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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 기구 오펙의 유스지안토로 의장은 세계의 석유가격이 내려갈수 있도록 미국이 석유비축분의 일부를 방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펙의 순번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유스지안토로 에너지 장관은 오펙이 미국에 그같이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수십억 배럴의 석유를 전략용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여러 번 예외적인 경우들에 한해 비축분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의 석유가격은 금년들어 급격히 올라 현재 미국에서도 배럴당 55달러 까지 육박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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