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생활과 건강] 혈전증의 원인과 치료법 (이코노믹 클래스 증후군) -  심장 내과 임상욱 전문의 - 2004-10-24


생활과 건강에 문주원입니다.

이코노믹 클래스 증후군이란 말,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비행기의 이코노믹 클래스 같이 비좁은 좌석에 오랜 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 피 찌꺼기인 혈전이 생겨서 피의 흐름을 막게돼,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의학 용어로는 ‘혈전증’이라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오랜 시간 컴퓨터나 책상 앞에 앉아 있는다 던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을 경우에 혈전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구요, 무엇보다도 장기간 수술이나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들의 경우에 특히 혈전증이 유발될 경우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생활과 건강 이시간에는 혈전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해서 한국 포천 중문의대 교수와 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계신 임상욱 선생님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1분 건강 상식:

앞서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게 될 경우 주의해야 할 건강 상식 한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랜 시간을 비행기 속에서 보내야 하는 국제선 여행의 경우에 화장실 가기가 번거롭다면서 물이나 음료를 삼가는 분들이 있는데요, 항공 여행 기본 건강 상식은 바로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통상 만에서 만3천 미터의 고도를 비행하면서 기체내 기압과 수분, 산소 비율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우리 인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굳어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이로인해서 항공 여행 중에 실신하거나 심장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를 어느 정도 예방해 줄수 있다고 하구요. 또한 수분 섭취가 인체 내 혈액 응고를 막아줌으로서 오늘 소개해드린 혈전증 역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장시간 항공 여행하실 때, ‘물 챙겨 마시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