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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납 케어 구호요원의 이라크인 남편,  무장세력에 부인 석방 호소 - 2004-10-23


이라크에서 납치된 구호기관 케어 인터내쇼날(CARE International) 직원 마가렛 하싼 여사의 이라크인 남편은 아랍어 방송에 나와 납치자들에게 회교 성월인 라마단 기간중에 그의 아내를 안전하게 석방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타씬 알리 하싼 씨는 22일 비디오로 방영된 그의 아내를 보고 당황했으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슬프게 하고 걱정을 안겨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보낸 비디오 테이프에서 [케어]의 이라크 책임자인 마가렛 하싼 여사는 눈물을 흘리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영국군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키고, 바그다드 일원에 영국군을 재배치하지 말도록 호소했습니다.

한편 [국제 케어]도 하싼 여사가 30년 이상 이라크에서 살며 봉사해온 구호요원이라고 말하면서 무사히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23일 이라크에서는 저항세력들의 두차례 자살 차량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경찰관 20명과 이라크군 두명이 사망했습니다.

바그다드 서쪽 군기지 부근에서 일어난 첫번째 공격으로 경찰관 16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마라시 남쪽 검문소에서 일어난 두번째 차량 폭탄공격으로 네명의 국가방위군이 사망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져 미군 6명이 부상했습니다. 한편, 안사르 알-순나 무장세력은 모슬에서 미군을 위해 간첩행위를 한 한 이라크인 남자의 참수장면을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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