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중국의 텐안멘 광장 민주화 탄압 사건으로 인해 지난 15년간 중국에 가했던 유럽연합의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5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시라크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9일 베이징에서 중국 지도자 후 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가진뒤 그같이 말했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어 유럽연합의 중국에 대한 무기판매 금지는 순전히 중국에 대한 적대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수개월내에 이 조치의 해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뉴욕에 소재한 대중국 인권단체가 요구하듯이 유럽 연합의 대중국 무기금수 해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무역과 경제 관계를 증대시키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