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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군-저항분자들간 교전 적어도 35명 사망  - 2004-09-12


이라크 전역에서 12일, 미군과 저항 분자들간에 전투가 벌어져 최소한 3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저항 분자들이 바그다드 중심의 이라크 과도 정부와 외국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요새화된 안전 지역인 그린 존 (Green Zone)에 로케트와 박격포 공격을 가하면서 시작된 교전에서 15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서부 도시 라마디에서도 유사한 전투가 발생해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중부 도시 힐라 근처에서 폴란드 군인 3명을 포함해 최소한 12명이 일련의 매복 공격과 폭발 공격, 교전으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 관리들은 미군 헬리콥터가 바드다드에서 도로변 폭탄 폭발로 군 차량 한대가 파괴된 지점에 있던 민간인들을 향해 발포했다는 보도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헬리콥터가 사고 차량 탑승자들의 구조 요청에 응하는 가운데, 지상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저항 분자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리들은 또한, 중요한 장비와 무기가 저항분자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버려진 브레들리 군용 차량을 향해 발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서방 뉴스 기관들은 불타고 있는 미군 차량 주변으로 이라크 민간인들이 몰려들었으며, 그중 일부는 헬리콥터가 나타나 발포할 당시에 미군 차량의 파괴된 것을 축하하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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