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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론조사서  '부쉬대통령, 케리후보 누르고  선두자리 굳혀'  - 2004-09-10


오는 11월 재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 의원을 누르고 선두 자리를 계속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여론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거의 모든 주요 쟁점에 관해서도 케리 후보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일 늦게 공개된ABC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여론 조사에서 부쉬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52%인 반면에 케리 후보는 43%에 그쳤습니다. 이 여론 조사에서 이른바 접전이 예상되는 19개주에서 부쉬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율은 50% 대 46%로, 부쉬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정치 분석가들은 접전이 예상되는 이들 19개 주에서 이번 대선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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