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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각지서 911 테러 참사 3주년  '희생자 추모행사' 거행 - 2004-09-10


미국은 11일, 9-11 테러 3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등 갖가지 기념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날 근 3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 3주년에 즈음한 라디오 연설을 하며, 백악관에서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묵념하고 이들을 접견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10일 오는 12일까지 사흘을 전국 기도와 추모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날 뉴욕 시티에서는, 파괴된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있었던 장소에서 최초의 피납 여객기가 건물을 들이받은 시각인 아침 8시 46분을 기해 묵념이 실시되고, 희생자들의 이름이 호명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교외 알링턴 국립 묘지에서는 국방부에 대한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에 대한 헌화식이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주도로 거행됐습니다. 미국에 대한 9-11 테러리스트 공격참사 3주기인 11일, 뉴욕과 워싱턴, 펜실바니아주 셍크스빌에서 테러희생자 추도행사가 거행됩니다.

뉴욕의 테러공격으로 무너져 내린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건물자리에서는 3년전에 희생된 사람들의 부모, 조부모들이 자녀들의 이름을 낭독하며 건물이 공격당했던 시각에 묵념이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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