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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질억류사태 이틀째, 학교주변 봉쇄..  '미,영 지원제안' - 2004-09-02


러시아 남부, 북 오세티아 공화국의 학교 인질 억류 사태가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인질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인구 3만명의 베슬란 마을 학교 주변을 봉쇄했습니다.

무장괴한들은 사건 발생 당시, 수업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학교에 모여 있던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학교 인질극 사태를 규탄하고 러시아에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스페인과 유엔 역시 이번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모스코바 시정부는 모스코바가 수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시 경축일 기념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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