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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부근에서 미군-저항세력 충돌, 37명 사상  - 2004-08-29


이라크 주둔 미군은 북부의 모술시에서 민간인을 포함한 35명의 부상자를 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명의 공격자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이 충돌이 모술시에서 가까운 탈 아파르 마을에서 미군 순찰대가 저항세력의 총격을 받으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히고 미군측의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남부의 이라크 석유회사 관계자들은 또 한곳의 송유관이 손상됐다고 전하면서 바스라항구 외곽에서 폭탄 공격이 있은뒤 발생한 화재를 진화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수일전에 태업이 진행됐던 여러 개의 송유관이 있는 같은 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장 피에르 라파렝 총리는 긴급 고위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이라크에서 납치된 것으로 확실시되는 프랑스 기자들의 구출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라크에서 기자들을 납치했다고 밝힌 회교 과격분자들은 프랑스 정부에게 프랑스내 학교에서 9월1일부터 발효되는 회교도의 두건 착용 금지령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회교군대라고 자칭하는 이 과격분자들은 아랍어 텔레비전 방송인 알 자지라를 통해 그같은 요구를 제시했습 니다. 이 단체는 지난주 이탈리아 언론인을 살해한 것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사태발전으로 한 회교도 웹사이트에서는 이라크에서 외국 근로자들에게 철수하도록 경고했던 테러 단체가 억류하고 있는 12명의 네팔인들 중 한 명의 모습을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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