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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차 세계 한민족포럼 개최 - 워싱턴지역 소식 - 2004-08-20


워싱턴 지역 소식

★ 제 5차 세계 한민족포럼 개최

진보와 보수. 지역적 차이와 상관없이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한민족 재단은 다음달 이곳 워싱톤에서 제 5차 세계 한민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번 포럼에는 11개국에서70명의 학자와 정치인, 한반도 전문가, 언론인, 재외 동포들이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또 특히 러시아와 사할린등 그동안 소외�磯� 지역의 동포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정우 대표는 숫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던 해외 동포들의 역할과 중요성이 이번에 많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사회중주의와 시장 경제를 모두 경험한 중국과 러시아 동포들은 현실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통일 방안을 구상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민족 포럼은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립니다.

★ 북버지니아 한인회 부설 한사랑 종합학교 ’한인 노인대학 개강’

북버지니아 한인회 부설 한사랑 종합 학교에서 신설된 한인 노인 대학이 18일 개강식을 가졌습니다. 한인 노인 대학의 첫클래스는 가요교실과 댄스 교실로 첫날 참석자들은 모두 32명, 이 강좌는 양인석 가요 동우회 명예 회장의 지도로 두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노인대학은 가요 댄스 교실외에도 시민권 준비반, 컴퓨터 교실, 건강 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10월부터는 바둑교실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로스엔젤레스 지역 소식

★ 월드컵 응원전을 방불캐한 한국 축구대표팀 8강진출경기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56년 만에 올림픽 8강에 오르던지난 17일 LA 한인타운은 지난 2004년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응원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한국과 말리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린 지난17일 오전 10시, LA 한인들은 한인타운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로비와 , 분식점 알배네등 호텔과 식당에 모여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3 대 0으로 경기를 뒤지며 초조해하던 드디어 후반 12분과 14분 잇따라 조재진의 헤딩골이 성공하고 19분 말리의 자책골로 동점이 만들어지자 한인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얼싸 안고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 ‘1만명 확보’ 한인 유권자등록 올림픽 본격시작

1만명 확보를 목표한 한인 유권자 등록 올림픽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는 9월을 ‘한인정치 신장의 달’로 선정하고 유권자 등록을 가장 많이 한 단체에게 상금 1만달러 제공이란 이색 제안을 한 LA한인회는 17일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참여할 다른 주요 한인단체들과 첫 회동을 했습니다. .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1만명 등록을 목표로 남가주 전역에서 실시될 유권자 등록운동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각 구성원들이 담당할 지역과 연령층을 구분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 LA다저스 코리안 나이트 행사 열려

LA다저스 코리안 나이트 행사가 한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지난16일 오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코리안 커뮤니티 미래의 리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인 5000여명을 포함 5만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페스티벌, ‘미래 청소년 리더’ 발표, 본경기 시작전 프리게임 과 LA 다저스-플로리다 말린스의 야구경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85년 남중국 해상에서 96명의 베트남 보트피플을 구조한 전제용 선장 소개도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끝난 US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인 유망주 골퍼 제인 박양 등 5명이 ‘미래 청소년 리더’로 선정돼 수상하면서 행사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LA 갤럭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명보선수의 시구로 시작된 다저스-말린스의 경기에서는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최희섭 선수에 대한 응원 열기가 았습니다.

★ 한국어 교사 집중연수 프로그램 교환하는 학술대회 개최

각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서 1.5세, 2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집중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대회가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주최로 열립니다.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어를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하와이대 손호민 교수와 연방 노동부 전신애 여성국장이 강사로 나와 각각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미래’, ‘코리안 아메리칸의 미래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되며 SAT II 한국어 출제 경향과 교사들의 대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 어원을 통한 한국어 교수법,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미주 재외동포 교육의 방향 등에 대한 분반 강의와 모델 수업 등이 진행됩니다.

하와이 지역 소식

★ 한인사회 최초 청소년 마약근절 세미나 성황

청소년에게 술은 마약이다. 지난주 호놀룰루의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마약근절 프로그램 세미나에서 내려진 결론입니다. 이민100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교육부가 주최하고 마약 근절 프로그램인 '마약없는 세상'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학부모 30여명과 중고생 70여명이 참가해 진지하고 유익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을 준비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의 변휘장 권사는 “마약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부모들에게 마약에 대한 올바른지식을 알리기 위기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없는 세상'의 알렌 신 국장은 "이번 모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인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마약 프로그램 세미나는 마약의 유해성은 물론 부모와 청소년 자녀들간 대화의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일깨워 주어 행사의 의의를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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