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개혁을 추구하는 팔레스타인 정치인들의 회의장에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수반을 추종하는 약 20 명의 무장자들이 난입해 회의를 무산시켰습니다.
무장자들은 1일 요르단강 서안도시 나블루스에서 열리고 있던 팔레스타인 정치개혁 회의 장소에 난입해 참석자들이 앉아있는 단상과 공중을 향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들의 난입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없습니다.
무장자들은 자신들이 아라파트 수반 추종자들이라고 주장하고 자치정부 개혁회의는 아라파트 수반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음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1일에는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알-아크사 순교 여단이 요르단강 서안도시 예닌에서 주지사 관저에 불을 질렀습니다.
한편,모하메드 달란 前 가자 지구 보안사령관 등 아라파트 수반 반대자들은 아라파트가 10일 안에 자치 정부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대규모 반아라파트 군중 시위를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