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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  쿠레이 총리의 사표 반려  - 2004-07-17


팔레스타인의 아흐메드 쿠레이 총리는 가자 지구내 보안군 조직 내 변동이 발표된 직후 사표를 제출했으나 야쎄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은 이를 반려했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가자 지구내 위기 사태를 논의 중인 팔레스타인 의회 의원들은 아라파트 수반이 보안군 두 고위직 교체를 발표한 직후 쿠레이 총리가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의 분열된 보안군은 또한 재편성될 예정이며 이는 개혁을 위한 국제 사회의 주요 요구 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잇따른 정치적 사태 발전은 가자 지구에서 일련의 납치 사건이 발생한 뒤를 이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납치 사건들은 아라파트 수반이 오랫동안 반대해 왔던 부패 퇴치 개혁을 요구하는 과격 분자들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흐메드 쿠레이 총리는 일련의 납치 사건이 발생한 뒤를 이어 17일 비상 내각을 소집했으며 가자 지구에 비상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부 청사 주변에는 경찰 병력이 추가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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