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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전염병, 세계 노동계 가장 큰 사망 요인의 하나' - 국제노동기구 - 2004-07-12


국제 노동기구는 세계적으로 일할수 있는 나이의 3천 5백만명이 에이즈 전염병을 일으키는 HIV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노동기구는 20년전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이후 내년까지 2천 8백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에이즈 전염병이 세계의 노동계에서 가장 큰 사망 요인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국제노동기구의 보고서는 치료방법에 개선이 없을 경우 에이즈에 목숨을 잃는 근로자의 수가 2천 10년에 4천 8백만 명에 이를 것이며 2천 15년에 가서는 7천 4백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구나 이 보고서를 작성한 국제노동기구의 오딜 프랭크씨는 내년까지 에이즈 병이 심해서 일할수 없는 사람의 수가 약 2백만명에 달할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씨는 병이 심해서 일을 못하는 사람의 수가 지난 1995년에 50만명이었다고 상기하면서 오는 2천 15년경에는 병환이 너무 심해 근로자 대열에서 탈락하게 될 사람의 수는 배로 늘어나 내년의 2백만명에 서 4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프랭크씨는 이어 이들은 치료방법이 없어 오랫동안 앓고난 뒤 사망하게 되어 있어 결국 노동력을 상실하는 대열에 들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50개국에 살고 있는 15세에서 64세에 이르는 근로자 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에이즈에 가장 많이 감염된 나라들 대다수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이었으며 이 지역에서는 15세 에서 49세 사이의 연령에 속하는 사람들이 에이즈에 가장 많이 걸렸습니다.

이 보고서는 자신들의 생애중 생산성이 가장 높은 시기의 연령에 있는 근로자들이 사망함으로서 연간 전세계에 25억달러의 손실을 안겨주는 셈이라고 풀이했습니다. 국제 노동기구 ILO는 여성들이 최대의 희생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LO보고서는 남성들 보다 여성들이 더 많이 HIV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환자를 간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여성들입니다 가족중 한명의 식구가 에이즈를 앓게되면 일을 중지하고 환자를 돌봐야 하는 것은 여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바로 이 점이 가족의 생계에 관련된 농장일을 여성들이 책임 지는 아프리카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여성이 병들어 농장 일을 할수 없게 될 경우 그 가족은 전체적으로 빈곤과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게된다고 말했습니다. 프랭크씨는 예방과 보호 내지는 치료를 해주는 사람들을 접하고 있는 직장은 이상적인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랭크씨는 이어 HIV바이러스 치료에 관련된 직원을 배치함으로서 이득을 보는 많은 기업체들의 예를 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랭크씨는 예를 들어서 남아공화국에 있는 한 광산업체는 이번 보고서에서도 소개된 것으로, 짭은 기간중에 사망률이 30%에서 3%로 줄어들었다면서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자 사망률은 즉각 줄어 드는 결과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장기 결근도 부쩍 줄었습니다. 프랭크씨는 기업체들에게 생기는 또다른 손실이 바로 장기 결근과 이를 위해 특정한 기능을 가진 근로자를 대체 해야하는 데서 오는 손실임을 지적했습니다.

프랭크씨는 새로 근로자를 대체한다거나 모집하고 훈련을 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매우 많다고 말했습니다. 프랭크씨는 또 직장에서 이러한 치료 계획들을 운용한다는 것은 에이즈 전염병에 대한 인간적인 대응이기도 해 점차 많은 기업체들이 이런 치료계획을 채택하면서 기업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성장을 보장받는 최선의 길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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