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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길목에서 [음악이 있는 곳에 6/19] - 2004-06-21


6월 21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이자 '여름의 시작'입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별자리는 전갈자리인데, 그 신화는 오리온 자리와 함께 이어집니다.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신들이 풀어놓은 것이 바로 전갈인데요, 하늘을 보면, 전갈을 오리온을 쫓고 있는데, 전갈자리가 떠오를 때면 오리온 자리는 서쪽하늘로 져 버려서 아직도 전갈을 오리온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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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은 '쓰레기 만두'파동으로 사회가 시끄러웠습니다. 통설에 따르면 이 만두는 제갈 공명이 산 사람의 머리 대신 이 만두를 만들어서 제물로 바친것에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만두는 남쪽의 야만족을 뜻하는 한자 오랑캐 만(蠻)과 머리 두(頭)가 합쳐져 '만족의 머리'라는 뜻을 갖고 있었고, 후에 이 오랑캐 만이 만두 만(饅)으로 바뀌었다는 거죠.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이 쓰레기 식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이를 구입해왔던 미국내 한인 사회도 술렁이고, 더 나아가 한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조차 조롱거리가 됐던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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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real audio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Los Lonely boys, [Heaven] Henson, [Penny & Me] Cyndi Lauper, [Time after Time] Rita Coolidge, [All Time High] the Dixie Cups, [Chapel of Love] the Vogues, [You're the One] Kevin Lyttle, [Turn M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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