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카톨릭 지도자들은 심각한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정치인 신자들에게 영성체를 허용할 것인지의 여부를 주교들이 개별적으로 결정하도록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일부 주교들은 낙태에 반대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는 영성체를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또 다른 주교들은 성찬식에 정치를 개입시키는데 반대해 왔습니다.
이번 합의는 각 교구장들이 해당 교구내에서 그들의 방침을 시행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덴버에서 비공식 모임을 가진 주교들은 18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또 카톨릭 교회와 그 관련 기구들은 교회의 기본적인 도덕률에 도전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정책을 지지하거나 존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교들은, 카톨릭 신자들이 각자 자신의 양심에 따라 영성체를 할수있는지를 결정하도록 한다는데는 전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