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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아프간 지원위한 5가지 이니시아티브 발표  - 2004-06-15


조지 부쉬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을 지원하기위한 다섯가지 새로운 이니시아티브를 발표하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번영을 돕기로 “철석같이 다짐”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함께 가진 기자 회견에서 새로운 이니시아티브들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이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학교와 교과서를 제공하고 아프간 여성 기업인들에게 연수와 무상 지원을 제공하며, 아프간 정치인들을 위한 훈련 계획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양국이 또한 무역 협정을 추구하고 교환 계획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매우 드문 미 국회 상,하 양원 합동 회의에서 미국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아프가니스탄은 결코 탈레반의 통치에서 벗어나지못했을 것이며, 황폐화된 도로와 학교 보건 체제들을 재건하기 시작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미국에 감사했습니다.

그는 이어 아프가니스탄이 오랜 분쟁으로부터 나라를 재건하기위해 노력하고있는 현재 외국의 투자를 더 많이 필요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르자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대해 선거 전에 아프가니스탄에 보다 많은 평화유지군 병력을 파견해 주도록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군을 추가 파병해 달라는 ‘구체적인 요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반정부 세력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방의 일부 군벌들과 벌이고 있는 자신의 정치적 협상을 옹호하고 아프간내 지방의 군벌들이 이 정치적 협상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14일 자신이 아프간 국내의 지방 군벌들과 벌이고 있는 논란 많은 협상은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현실을 인식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 전략문제 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카르자이 대통령은 자신은 아프간 장래에 관한 이른바 ‘본’협정으로 시작된 평화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했던 정치 활동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군벌로 지칭되는 일부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로 군벌들이 아니라 정치 활동가들로서 이들은 본 협정의 협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라자이 대통령은 이어 아프간 최고의 직책을 가졌던 이 정치 활동가들은 현재도 아프가니스탄에서 공개적인 정치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반영하는 일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과거에 한 때는 무자헤딘으로 알려진 저항단체를 이끌고 소련의 침공군에 맞서 싸운 지도자이자, 대통령을 지낸바 있는 부르하누딘 라바니씨를 가르키는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2001년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고 제각기 사조직 군대를 이끄는 강력한 지역 지도자 단체인 무장된 북부 동맹군을 형성하고 있는 라바니씨와 무자헤딘의 전지도자들을 최근에 만난바 있습니다. 공식 보도들에 따르면 카르자이씨는 닥아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문제를 협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카르자이 대통령이 북부 동맹세력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이자, 이는 지난 1992년 공산정부가 붕괴되고 탈레반 세력이 등장한뒤 내란을 촉발시킨 것이 무자헤딘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주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라바니씨가 자신을 지지해 주겠다는 어떤 확약도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으나 정치적인 어떤 타협도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게 경쟁할 후보를 내놓지 않겠다는 확약을 하겠다는 흥정을 하더라도 대통령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에게 다른 후보를 내라고 말할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물론 그들이 자신과 경쟁할 다른 후보를 내도록 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이어서 대화를 갖자고 제의는 하겠으나 그런 대화가 아프가니스탄의 장래를 제시하는 원칙들을 타협해야하는 것이라면 물론 그런 대화는 제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또 선거후에 일종의 연립정부가 출현할 가능성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는 9월에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임시 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씨는 치안에 대한 우려와 유권자들의 등록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일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씨는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350만여명의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감독하는 유엔의 관계자들은 새로운 선거법하에서 아프가니스탄에는 950여만명이 투표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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