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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라크 특사, 이라크인들에게 새 임시정부 수용 촉구 - 2004-06-02


유엔의 라흐다르 브라히미 이라크 담당 특사는 이라크인들에게 새로 출범한 임시정부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고, 이는 현 싯점에서 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이라크 임시 정부가 출범한 지 하룻만인 2일, 이라크 각료들은 내년 1월 31일 이전까지는 실시될 예정인 전국 선거를 준비하면서 앞으로 몇달간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선거 준비와, 이를 위한 환경 조성은 성공적인 선거를 치루기 위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2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이달 말까지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전면 이양하는 내용의 새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부뤼셀에서 미국의 리차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대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 결의 초안을 지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에서는 2일 또다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성지인 쿠파시에서도 미군과 회교 급진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 사드르 추종 세력간에 충돌이 벌어져 적어도 세명이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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