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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 항공기 무장 승무원 탑승안 합의  - 2004-05-08


미국과 호주는 양국간을 운항하는 여객기에 무장 승무원을 태우기로 합의했습니다. 이같은 협정은 8일 시드니에서 미국의 톰 쉬퍼(Tom Schieffer) 호주 주재 대사와 호주의 크리스 엘리슨(Chris Ellison) 법무장관 사이에 서명됐습니다.

무장 요원 탑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비밀에 붙여졌는데, 미국과 호주 항공 무장요원들은 무작위로 여객기에 동승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호주의 크리스 엘리슨 법무장관은 이번 협정은 특히 지난 2001년 9. 11테러와 같은 야만적인 테러공격에 대처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9-11 테러 이후 무작위로 국내선 항공기에 무장 보안요원을 탑승시켜왔습니다.

호주 비밀 경호요원들은 현재 호주-싱가폴간 노선에도 탑승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영국, 카나다등 다른 나라들과도 비슷한 조치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도 국제선에 탑승하는 항공 보안 요원을 늘리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국내선에는 보안 요원들을 탑승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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