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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기구, 중국의 사스 재발에 긴급 조사 착수 - 2004-04-26


세계 보건 기구(WHO)는, 중국의 최신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사례들이 어떻게 발생하기 시작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새 사스 발생이 아직까지는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은 아니나, 경각심을 높여야할 필요가 분명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보건 기구는, 수천만명의 중국인들이 항공기나 차량 또는 버스로 전국적으로 이동하는 일주일간의 노동절 연휴가 닥아오고 있어 사스 발생에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스의 최신 사례들은 모두가, 중국 최고 의학 연구소의 일부인 베이징 소재 실험실에서 나왔습니다. 이 실험실의 의과 대학생이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진성 환자로 판명됐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전국의 다른 실험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조사단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두명의 사스 진성 환자와 6명의 의심 환자가 베이징과 안휘성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읍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베이징과 안휘성 사이를 기차로 여행했던 이 사스 바이러스 보균자와 접촉했을지도 모르는 두 지역의 500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도 사스의 확산에 대한 예방 조치로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검색 절차”를 재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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