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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지도자 란티시 표적 살해 - 2004-04-17


팔레스타인의 민병대 [하마스]의 최고지도자의 한사람인 압델 란티시가 17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고 살해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의사들은 란티시가 가자시에서 타고 가던 차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후송되어온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란티시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총책이었습니다.

이 공격은 팔레스타인인 자살폭탄 공격자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교차지점에서 폭탄을 터뜨린 후 몇시간 후에 일어났습니다. 이 폭탄공격으로 이스라엘 군 병사 1명이 부상당한 후 사망했으며, 다른 여러명의 이스라엘인들이 부상했습니다.

이날의 폭력은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른바 팔레스타인 철수 계획을 지지한지 하룻만에 일어났습니다.

유럽연합은 가자지구에서 무조건 철수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다짐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연합은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드맵]계획이 중동평화에 이르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성명은 미국의 부쉬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스라엘의 이른바 팔레스타인 철수계획을 지지한지 하룻만에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거부하고 있는 이 계획은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는 대신에 가자지구의 정착촌을 철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교차지점에서 한 팔레스타인 폭탄공격자가 폭탄을 터뜨려 4명의 이스라엘인들이 부상했습니다. 하마스와 알-아크사 순교여단은 이번 자살폭탄공격이 자신들이 공동으로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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