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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9.11 테러전 구체적 공격 위협 경고 받아 - 2004-04-10


미국 백악관은 9.11 테러공격이 발생하기 한 달전에 부쉬 대통령에게 보내진 정보 보고서의 기밀을 해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알-카에다가 미국 내에 침투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들이 미 국내선 비행기 납치를 계획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국회의원들 및 9.11테러공격을 조사하는 독자적인 진상조사 위원회의 점증하는 압력 때문에 지난 10일 그 보고서를 비밀 문서에서 해제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 신문은 11일, 예멘에서 지난 2000년에 발생했던 미 해군 구축함 콜 호 폭탄 공격 사건을 조사하던 수사관들이 9.11 테러공격 음모를 가리키는 일련의 단서들을 포착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두 정보기관 사이의 통신 장벽 때문에 그같은 단서들을 놓쳤다는 연방수사국 FBI와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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