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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재선 - 민주주의 수호와 경제발전 다짐  - 2004-03-15


14일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투표자의 71%의 지지를 받았으며 차점자인 공산당의 니콜라이 카리토노프 (Nikolai Kharitonov) 후보는 14%를 얻었습니다.

15일 연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2차 임기중 자신은 러시아 경제를 발전시키고 언론 자유를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콜린 파월(Colin Powell)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국가 안보 보좌관은 별도의 텔레비젼 인터뷰에서 러시아 선거의 개방성과 토론이 부족한데 우려한다고 말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의 지지도 70%를 얻고 있는 가운데 5명의 경쟁자와 함께 14일 선거를 치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선거때는 5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었습니다.

이번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는 유럽 안보 협력 기구(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대표를 포함, 약 800명의 외국 옵서버들이 참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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