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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노무현 전화통화, 차기 6자회담 건설적이고 진지한 접근방식 취하기로 합의 - 2004-02-19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문제에 관한 2차 6자회담에서 건설적이고 진지한 접근방식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스콧 맥클레런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회담에 관해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보다 앞서 존 볼튼 미 국무차관은 북한이 혐의를 받고 있는 우라늄 농축 문제를 논의할 태세로 있다는 한국 뉴스 매체의 보도내용을 일축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베이징 방문을 마친뒤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이같이 일축하고 북핵 회담의 진전은 북한이 회담에서 북한이 무엇을 말하느냐에 달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침공가능성에 대한 대응으로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계획을 재가동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폐기하는 대신 미국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미국 의회의 비준을 필요로 하는 공식조약 체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있어서 플루토늄 재처리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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