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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내 조류독감 확산 방지대책의 시급성 경고 - 2004-01-31


세계 보건 기구, WHO는 중국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간이 다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 주재 WHO 전염성 질병 전문가인 줄리 홀 박사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나온 최근의 소식은 조류 독감을 막기 위한 기회가 이른바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중국이 2개 이상의 지방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 발생을 확인한지 하루만에 나왔습니다. 중국은 또한 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를 비롯해 다른 지역들에서도 새로운 감염 의심 사례들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베트남의 판 반 카이 총리는 베트남내에서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의 이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카이 총리는 30일 지방 관리들과 조류 독감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베트남의 64개 주 중 41개 주에서 조류 독감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1월 한달동안 8명이 조류 독감으로 사망했습니다.

태국 총리는 완전히 익힌 가금류와 달걀은 100 퍼센트 안전하다면서 태국국민들에게 닭고기를 먹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탁신 시나와트라 총리는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요리된 닭과 달걀을 먹고 조류 독감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의 가족들에게 7만 6천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명이 조류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은 조류 독감의 확산을 막기위해 현재까지 천4백만 마리의 닭을 도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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