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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번째 사스 의심환자 발생  - 2004-01-11


중국 광동성의 홍콩 인접지역에서 한 남자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의 병세와 유사한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보건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주일여 전에 역시 광동성에서 격리됐던 20세의 여자 종업원도 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 여자가 일하던 식당에서 채취된 샘플들을 의사들이 검사중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의 로이 와디아 대변인은 사스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기는 동물로 혐의가 있는 사향 고양이가 광동성의 이 식당에서 음식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그러나 이 식당의 여자 종업원이 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광동성 남부의 광쩌우시에 있는 한 아파트 건물에서 첫 번째로 확인된 사스 감염자인 남자가 어떤 경로로 사스에 감염됐는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프로듀서인 이 남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되어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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