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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폭탄 공격자들이 바그다드에서 최소한 35명 살해– WP, NYT [미국 신문 헤드라인즈 10-28-03] - 2003-10-28


뉴욕 타임즈:

자살폭탄 공격자들이 바그다드에서 최소한 34명을 살해했다는 기사가 톱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번의 조직된 공격은 미국의 점령에 대한 게릴라전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것 같다는 얘깁니다. 또 이라크 전쟁의 기획자인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거의 살해될 뻔 했다는 얘기도 실렸습니다.

산불이 로스 앤젤레스로 다가서는 가운데 소방수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루어졌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불길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수들은 로스 앤젤레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는 것입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 은행은 금융회사 플리트 보스톤의 주식을 480억 달라에 매입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거대한 일반 은행이 탄생하게 됐다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대회사들까지 원하지 않는 아-메일 스팸을 보내는 일에 합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루어졌습니다. 미 상원이 반-스팸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가운데, 반-스팸 법안은 합법적인 회사들이 스팸을 보내는 것을 막는데 이렇다 할 일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얘깁니다.

뉴저지주의 한 행복해 보이는 가정에서 4 아들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등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또 러시아 석유 재벌의 체포로 러시아 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뉴욕타임즈 신문의 세계뉴스 면에는, “남한은 12월에 북핵 문제 회담이 열릴 것을 희망한다”는 표제하에, 북한이 북핵문제에 대한 자세를 누그러뜨리는 가운데, 정세현 남한 통일원 장관은 “북한이 일부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한편 윤영관 남한 외교 통상부 장관은 북핵 문제에 관한 또 한차례의 회담이 12월 초 또는 중순에 열릴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역시 바그다드에서 자동차 폭탄공격으로 최소한 35명이 살해됐다는 기사가 머릿기사입니다.

27일 아침 자살폭탄 공격자들이 강력한 자동차 폭탄을 국제 적십자사 지부와 바그다드 전역의 경찰서 세군데에서 폭파해서 35명이 살해되고 230명 이상이 부상함으로써 바그다드 수도에서 치안을 확보하려는 미군의 노력에 일대 좌절이 됐다는 얘깁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 같은 공격은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사태가 더 확산되기 전에 반미 폭동을 잠재우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성스러운 달 라마단을 맞아 이번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샤아브 지구의 이라크인 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얘기도 실렸습니다.

월터 E. 워싱톤 전 워싱톤 시장이 88세로 타계했다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일단의 소방수들이 이 지역의 대부분을 연기와 재로 뒤덮고 있는 산불과 싸우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또 지난 주말의 러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프스키씨가 체포된 사건으로 러시아 주가가 폭락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이같은 히스테릭한 반응의 진화에 나서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톤 포스트 신문의 세계 뉴스란에는 최고위 탈북자 황장엽씨의 미국 방문을 다룬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황장엽씨는 망명한지 6년만에 10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는 얘깁니다.

황장엽씨는 북한의 주체 사상의 수석 입안자였고, 김일성의 최측근이었으며, 그 아들 김정일의 조언자였습니다. 1997년 망명한 이래, 황장엽씨는, 북한의 분노를 우려한 남한 정부에 의해, 서울의 안기부 안가로 주거가 제한됨으로써, 일반 대중들과 접촉할 수 없었습니다.

황장엽씨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권력을 유지하는데만 급급하고 있으며 나라가 파괴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장엽씨는, 오랜 협상 끝에, 워싱톤의 보수파 연구소인 국방 포럼 재단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는데, 국무부의 최선임 아시아 담당관 제임즈 켈리 차관보와 무기 통제 전문가 프레드 플라이츠씨를 만나며, 또 다른 부쉬 행정부 관리들과 국회의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북한은 황장엽씨가 워싱톤에서 너무 수다를 떨 것에 대비해서 최근 황장엽씨의 장남이 교통사고로 다쳐서 평양에서 보호관찰되고 있다고 남한측에 통보하기까지 했습니다.

황장엽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도층의 현실을 고발할 것이라면서, 백5십만 북한인들의 아사는 가혹한 독재정권의 탓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황장엽씨는 금년초에 안기부 안가로부터 풀려나 모처로 거주지를 옮겼으나 아직도 정보 요원들의 엄중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황장엽씨는 남한 관리들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기를 사양하면서, 그 이유는 그렇게 하면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산불로 탄집이 1500채가 넘는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요즘 집에 머물 것인지 대피를 할 것인지가 생사가 달린 선택이 되고 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또 바그다드에서의 네건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35명이 살해됐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산불로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3만채가 위협되고 있다는 기사가 톱 기사입니다.

또 모술 부근에서의 매복 기습으로 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게재됐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1986년 이래 4명의 여성을 연쇄 살인한 혐의자가 휴스톤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또 등교길에 교통 참사를 당했던 소년이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났더라도 비극을 피했을 수 있었으리라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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