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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 통제국, 에이즈 및 HIV  퇴치 위해  중국내 에이즈 계획 사무소 개설  - 2003-10-21


미국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와 그 바이러스인 HIV를 퇴치하기위한 중국측의 노력을 돕겠다고 약속하고있습니다.

미국은 동시에 중국 관계자들에게 감염 실태를 보고함에있어서 좀더 솔직하고 적극적이 되도록 요청했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 센터는, 중국측의 에이즈 및 HIV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그 최초의 지구촌 에이즈 계획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베이징을 방문한 줄리에 거버딩 질병 통제 센터 소장은, 이 사무소를 설치한 목적은 바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보건상의 재앙 가능성을 피하도록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금 HIV 문제의 대단히 심각한 단계의 초입에 들어가있습니다. 아직 감염된 사람들의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우리가 지금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않는다면 이 전염병은 우리가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목격하고있는 것과 같은 비극적인 상황으로 매우 급속히 확산될수도 있습니다.”

미국 보건 관계관들은, 현재 100만명 이상이 감염되어있는 중국에서의 HIV 감염 추세를 가리켜 경종을 울릴만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2010년까지 천만명을 감염시킬수도있는 전반적인 만연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즈 퇴치 운동가들은, 중국 정부가 과거 HIV 및 에이즈에 관해 정확한 수치를 보고하지않은 것이 현재와 같은 문제를 야기하게된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고있습니다.

이들 운동가는, 질병에 관한 수치가 공개적으로 정확히 보고되지않음으로써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 지를 명백히 보여 주는 사례가 바로, 지난 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가 창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그 대부분이 사망하는 등, 전 세계에 걸쳐 9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의 확산을 그처럼 은폐하려했다는 이유로 중국 지도자들은 국제 사회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중국 보건부의 후앙 지에푸 부부장은 미국 질병 통제 센터의 베이징 사무소 개설식에서 사스가 정부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교훈은 국제적인 협조의 중요성입니다. 신속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세계에 대한 이와같은 위협을 다룸에 있어서 자체의 공약을 준수하고 매우 투명한 조치들을 취할 것입니다.”

한편, 미국의 토미 톰손 보건 후생부 장관은 지난 19일 중국 보건 관계관들을 만나, 특히 중국이 올 겨울 사스의 재발 가능성에 대비하고있음에 따라, 질병 관련 수치를 보다 공개적으로 보고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에이즈 퇴치와 관련해 중국에 근 1.500만 달라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고있으며, 톰손 장관은 유엔이 2년동안 2,100만 달라를 무상 원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중국이 국제적으로 더 많은 에이즈 원조 자금을 받음으로써 질병에 관한 수치를 더욱 투명하게 보고해야할 압력을 더 받게될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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