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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2세 교황, 테레사 수녀 복자로 시복  - 2003-10-19


로마 카톨릭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테레사 수녀를 성인성년 바로 다음 품계인 복자로 시복했습니다.

교황은 83세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돼 있는 가운데도 19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 테레사 수녀 시복식이 거행되는 3시간 동안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알바니아 출신 카톨릭교 수녀로 인도의 캘커타 빈민가에서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평생동안 헌신했으며 1979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카톨릭교의 전통과 과정상 신자나 성직자가 복자로 시복되려면 사망한지 수 십년 내지 수 백년이 지나야 하지만 테레사 수녀를 크게 존경해온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테레라 수녀의 경우 시복과정을 단축시켜 테레사 수녀를 복자로 시복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1997년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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