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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상승세속에 APEC 회의 개최 (관련 영문기사) - 2003-10-16


이번 주에 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아시아 경제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로부터 빠져나오는 수년간의 험난했던 기간을 거친 뒤에, 태국과 중국은 6% 를 상회하는 연간 성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 포럼 21개 회원국의 이번 주 회의는 중국과 태국이 6%를 상회하는 년간 성장율을 보이는 등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APEC 회원국들이 급격한 성장율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개최됩니다.

이 지역의 긍정적인 성장은 특히 불안한 경제 회복을 이루어 가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미주 대륙 APEC 회원국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과 대조됩니다.

아시아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데, 그것은 특히 이 지역이 테러공격과 이라크 전, 그리고 급성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 바이러스를 이미 헤쳐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홍콩에 있는 시티그룹 임원 겸 수석 경제전문가인 돈 하나씨는 이 같은 성장은 특히 이 지역의 개방 경제들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돈 하나씨는“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전망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태국이나 말레이지아나 싱가포르 같은 개방 경제들은 틀림없이 그러하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제는 1997년의 아시아 금융 위기의 파급효과를 제일 먼저 겪은 나라입니다. 태국 경제는 1998년에 10% 역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최악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탁신 시나와트라 총리는 2004년에 8%의 성장이 기록될 것이라면서 놀라운 회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다른 곳에서, 호주의 실업률은 13년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뉴질랜드는 4%의 건전한 경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APEC 회원국인 러시아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조심스러운 회복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성장은 3% 이하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신속하게 성장하는 경제는 중국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부분적으로 불공정 관행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인위적으로 환율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APEC 회의때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환률문제를 밀어 붙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콕에 있는 UOB 케이 히안 지주회사의 경제 분석가 제임즈 스털링-밀러씨는 중국 환율 문제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스털링-밀러씨는 아시아는 중국을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 미국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털링-밀러씨는 “중국의 성장은 이 지역에서 진짜 화제로 돼가고 있다”면서 “그 같은 변화는 아마도 지난 18개월에서 2년 사이에 일어났는데, 그 전에는 아시아가 미국 경제에 크게 의존해왔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에 있는 정치 경제 위기 상담소의 상무이사 봅 브로드푸트씨는 중국이 이번 APEC 회의를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브로드푸트씨는 “어떤 의미에서 특히 그 경제가 그다지 강하지 못한 미국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하다”면서 “그것은 중국이 올바르게 행동하기만 한다면 거의 부전승으로 이 지역에서 영향을 증대시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은 2020년까지 무역 자유화를 추구하고 있는 지역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태평양에 면한 대다수 국가들을 포함하는 회원국들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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