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머트 부총리는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를 살해하는 것이 그를 제거하기로 한 내각의 결정을 수행하는 정부의 선택방안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올머트 부총리는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인들에 대한 테러공격을 가하려는 모든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올머트 부총리는 또 이스라엘로서는 아라파트를 축출할수도 있으며 그를 요르단강 서안 본부에 고립시켜 놓을 수도 있으나 그를 살해 하는 것이 선택 방안 중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고위 협상대표인 사엡 에레카트 씨는 올머트 부총리의 발언은 일개 정부가 한 범죄 조직의 사고나 행동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은 자신을 축출 하려는 이스라엘의 위협은 팔레스타인 정부를 파괴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며 가장 어려운 순간에 처해 있는 평화과정을 살리기위한 국제적인 개입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이라크를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은 아라파트 수반을 제거하거나 추방하는 조치를 미국은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같은 조치는 회교계와 전 세계 다른 문명세계간의 분노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은 이스라엘이 아라파트 수반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을 때인 지난 11일 이후 계속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샤울 모파즈 국방 장관은 안보 상황을 이유로 이번 주에 미국을 방문하기로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