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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미국민과 해외 주둔 미군을 즐겁게 해준 코메디언, 밥 호프 타계 [미국 신문 헤드라인즈 7-29-03] - 2003-07-29


7월29일 화요일 신문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익살의 대가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및 영화 관람자들의 폭소를 터트려온 당대의 대 미국 희극 배우중 하나며 전 세계를 누비며 수십만명의 미군을 즐겁게 하고 미국 대통령들의 친구가 됐던 봅 호프가 100세로 타계한 소식이 모든 신문에 그의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되고있습니다.

그밖에, 뉴욕 타임스 신문엔 중도파 민주당 인사들이 당이 “극좌”로 보이지않도록 경고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고있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엔, 이라크 주둔 미군이 주민들의 선무를 위해 보상등 새로운 전쟁 계획을 추진하고있다는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인사들과 9.11 항공기 납치 테러 사건의 주범들이 연계됐을수 있다고 주장하는 지난 주의 미국 국회 보고서에 관해 격분한 사우디 정부가 사우드 파이잘 외무 장관과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간의 29일 회담을 요청해 성사시켰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미국의 최대 은행들인 “제이피 모간 체이스”와 “시티 그룹” 이 에너지 거래 업체, 엔론사의 부채 수십억 달라를 숨겨줌으로써 이 회사가 투자자들을 속이는 것을 도왔다는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3억 달라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같은 합의에는 상담역들이 투자자들을 속인 법적 조치들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시사되고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도 일면 기사로 보도되고있습니다.

로스 앤젤리스 타임즈

한반도 관련 기사로 “북한과의 3자 회담 희망이 흐릿해지고 있다”라는 제목의 이 베이징 발 기사는, 미국과 중국,북한간의 3자 회담을 주선하려는 노력이 수렁에 빠짐에 따라 협상은 조만간에 열리지않을지도 모른다고 미국과 남한 관계관들이 28일 말한 것으로 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윤영관 외무 장관이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중국간의 협의 과정이 신속하게 진척되지 못하고 상당히 지지부진한 상태에 들어가고있다고 말했으며 이같은 비관적인 평가는,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핵 무기 계획에 관한 회담을 갖고있는 존 볼톤 미 국무부 차관에 의해서도 나왔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볼톤 차관은 3자 회담을 다시 시작하기위한 시도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부쉬 행정부내 강경파로 알려진 볼톤 차관이 중국측에게 북한이 핵 계획을 폐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외교적이 아닌 다른 조치들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하고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워싱턴에서 미국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대해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리차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말한 것으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28일에 들려온 이같은 뉴스들은 동 아시아에서 핵 무장 경쟁을 촉발시킬 수도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있는 북한 핵 야욕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평화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있는 부쉬 행정부에게는 하나의 좌절처럼 보인다고 풀이하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평양측이 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이 있을 경우 그들의 적대적인 태도는 중국을 분노케 할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미국측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발병건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머릿 기사로 보도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연방 질병 통제 센터의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2년의 에이즈 발병건이 2.2퍼센트 증가했다고 전하고 그 원인은 확실하지않으나 전문가들은 근년들어 젊은 동성애자들의 에이즈 바이러스, HIV 감염건이 증가하고 새로이 치료를 받지않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빈곤한 HIV 양성 반응자들에 대한 가료를 제한하고있는 지도 모르는 주 재정난등이 복합된 것일수도있는 것으로 추측하고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이 내용은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도 두번째로 중요한 기사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이 신문의 인터넷 판은 미군이 29일 일찍 사담 훗세인의 곁을 떠나는 일이 매우 드문 경호원 한명을 덮쳐 붙잡았으며, 또한 사담의 출신지에서 전 정권의 보안 책임자이자 민병대 지도자를 붙잡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인터넷 판에서 텍사스 주지사가 의원 선거구 재 획정에 관한 두번째 특별 회의 소집을 명령하기 직전, 텍사스 주 상원의 민주당 의원 11명이 급거 행동에 나섰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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