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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 통하지 않은 팔레스타인 직접 원조 고려중 - 2003-07-01


29일에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철수로, 팔레스타인인들은 2년여만에 처음으로 가자 지구의 일부로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게 됐습니다.

백악관은 이같은 사태 발전을 중동의 신 시대를 여는 것이 될수도 있다면서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항구적인 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들이 해체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조지 부쉬 대통령은 믿고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고려중입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은 팔레스타인 정부가 자체의 정보및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접 원조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은, 미 중앙 정보국(CIA)은 팔레스타인 정부가 하마스및 다른 과격 단체들과 이스라엘 공격 중단 문제를 다루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초기 비용으로, 3억달러를 제공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익명의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또,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책 변화와 직접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말했습니다. 올 한해 현재까지 미국의 대팔레스타인 지원액은 약 2억달러였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해 주로 유엔과 독립 구호 기구를 통해 전달돼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한 검문소에서 군인들이 자신들에게 권총을 발사한 팔레스타인 남자 한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툴카렘과 칼킬야사이에 설치된 군 도로 방책에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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