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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중립적 자세 지켜야' - 백남순 북한 외무상 유엔 안보리에 서한 (영문 서비스) - 2003-06-28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정부의 핵계획을 규탄하라는 미국의 촉구를 무시하고 그 대신에 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전보장이사회에 낸 서한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미국 정부가 북한을 위협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게 핵무기 계획을 파기하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백남순 외무상은, 미국 한나라에 의해 유엔의 결정이 좌우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한 최근에 안전보장이사회의 징벌행위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거듭 미국 정부는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으나, 군사행동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26일 도꾜에서,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 대사는 북핵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인내는 곧 소진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꾜의 일본 연구 협회에서의 연설에서, 베이커 대사는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미국은 경수로 건설 사업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전소 공사는, 북한이 비밀 핵무기 계획을 보유했음을 시인했다고 미국이 말한 뒤인 작년말 이래 보류됐었습니다.

한편,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발전소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가와구치 외무장관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 경수로 공사를 감독하는 국제 컨소시움 케도의 찰즈 카트만씨는 중단된 경수로 공사에 관한 문제른 논의 하기 위해 도꾜를 방문중입니다. 한국도 경수로 공사가 계속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27일 한반도에서 미군을 재배치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날카롭게 비난했습니다. 관영 노동 신문은 이 재배치를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을 계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일부 주한 미군을 휴전선으로부터 이동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같은 이동은 한반도 미군 주둔 미군을 더욱 융통성있게 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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