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테러 중단 위한 이집트의 휴전 제안 고려할 것' - 팔레스타인 민병대 단체 하마스 - 2003-06-16


팔레스타인 민병대 단체 하마스는 테러 공격 중단을 위한 이집트의 휴전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떤 형태의 단기적인 휴전도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실반 샬롬 외무장관은 민병대 단체들의 해체가 포함되지 않는 휴전은 하마스 같은 단체들에게 언제든지 재무장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집트 대표단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비롯한 이스라엘과의 평화에 반대하는 다른 팔레스타인 단체들과 추가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15일 이집트 대표들과 만나고 난 후, 이집트의 휴전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관할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표적 살해와 침공, 군사 공격 정책을 중단한다고 약속할 경우, 하마스 지도자들은 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존 울프 미국 특사는 16일, 아리엘 샤론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샤론 총리는 15일 각료 회의에서 민병대원들이 휴전에 동의한다면 이스라엘은 대체적으로 그같은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샤론 총리는 공격을 자행하려는 민병대원들이나 그들에게 지시를 내린 자들에 대해서 행동을 취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