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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중동 평화 위한 역사적 기회' - 부쉬 만날 아랍 지도자들 (영문 서비스) - 2003-05-29


부쉬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처음으로 중동을 방문해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와 첫 직접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다음주 수요일인 6월 4일, 요르단의 항구도시 아카바(Aqaba)에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를 만납니다.

이번 3자 정상회담은 2005년까지 별도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질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중동 평화를 위한 이른바 로드맵(Road map)을 수락했으나, 일부 안보 문제에는 회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부쉬 대통령이, 평화 계획을 착수하는데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과 직접 회담을 하기에는 현 싯점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중동을 방문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이 끝난 지금, 특히 팔레스타인 지도층이 변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로드맵을 수락한 지금이 평화를 위한 기회라고 믿고 있다고 라이스 보좌관은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요르단 정상회담에 앞서 부쉬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아랍 지도자들과 평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부쉬 대통령이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와 함께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등의 지도자들을 만나 중동 평화안을 추진하는데 주변 국가들이 무슨 역할을 할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부쉬 대통령을 만날 아랍 지도자들이 모두 지금이 평화를 위한 역사적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하고 모든 당사자들이 각기 책임을 수행할 의지를 갖고 있을때만 역사적 기회는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팔레스타인이 보안 제도를 개혁하고 테러와의 싸움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존립 가능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돕고 고무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부쉬 대통령이 아랍 지도자들을 만나 2010년까지 미국과 중동의 자유 무역 제도를 추진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폴란드, 러시아, 프랑스등 유럽 국가 순방에 뒤이어 중동을 방문하게 됩니다. 부시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도하(Doha)의 미 중부군 사령부를 방문, 이라크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지도자로 존재해온 야써 아라파트는 자신도 로드맵에 참여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라파트는 요르단 정상회담에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아라파트가 테러와의 싸움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 계속 그를 만나기 거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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